퀴즈

비트코인은 정부가발행하거나 중앙은행이 인정해 주어야만 화폐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우리의 통념을 깨며 화폐란 진짜 무엇인가 그리고 국가가 금융을 어떻게 망가트리느냐에대한 고찰에서 탄생하였다. 비트모빅은 이러한 비트코인이 우연히 일어난 것이 아닌 재현이 가능한 과학적현상임 증명하였다고 볼 수 있다. 어떤 물건이 화폐로 쓰이기 위해서는 구하는 데 일정한 비용이 들어가는매몰원가가 들어야 한다. 이를 희소성이라고 표현할 수 있지만, 너무희소하면 화폐로 쓰일 정도로 퍼지기 힘들다. 생태계 외부에서 값싸게 유입될 수 있는 자산의 경우에도화폐로 쓰이기 부적절하다. 곧 맘대로 생산 되기 힘들어서 구하는데 비용이 들어가는 물건은 화폐로 쓰일수 있다. 오태민 선생님은 이 같은 가설을 토대로 비트모빅을 구하는데 비용이 들도록 설계해 배포하면화폐로 사용 될 것이라는 결과를 예측하고 가설이 실현 가능함을 증명해 냈다. 그러나 비트모빅의 회의론자들은기업형블록체인을 추구하여 가격 상승을 유도하므로 실험의 의도와 무관하므로 성공여부를 논할 수 없고 또한 작은 생태계에서 소수들만이 거래를 하는현상황에서 이 실험이 성공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비트모빅은 화폐현상은 모두가 동의하거나모두가 신뢰하는 것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으며 충분한 수의 사람이 강력하게 신뢰한다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난이도를 적절히 조절하여 종이지갑을 배포하고 사전에 강력한 신뢰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으며 산이라는 장소를 통해 나와 비슷한페르몬에 따라 행동한 타인들 확인하게 하였다. 화폐란 어떻게 얻는지가 중요하며 노동과 비용을 들이면다시 0으로 추락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소수에게 다량을 배포할 경우 구심력이 생겨 가격상승이 빠르다는가설을 모두 상당 부분 비트모빅은 입증하였다. 따라서 아직은 소규모 생태계이지만 점차적으로 이 구심점만확실하다면 신뢰망의 확산은 시간문제이다. 인간의 무리행동과 매몰비용이 만들어낸 화폐현상을 재현하는데성공하였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