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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문제 7)

1,2차 세계대전을 거치고 나서 미국은 족탈불급의 패권국가가 되었다.전쟁이후 지금까지의 시대를 미국에 의한 평화의 시대라고 일컬을 수도 있다. 그러나 미국은노골적으로 제국주의를 지향하지 않는다. 이런 자의식은 여러가지 분열적인 행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최근의 국제지정학 정세 자체가 미국의 이런 분열적 자의식과 무관하지 않다고 할 수도 있다. 미국의 대외정책은 이상주의, 현실주의, 고립주의로 대표되는 각기 독특한 세계관 혹은 가치들 간의 협력이나 격렬한 대립을 통해서 결정되어 왔다. 이 세 주장을 ①서로 비교분석하고 2024년말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나타날 수도 있는 가까운 미래의 국제지정학의 격변에 대해서 ②추론하시오.

문제 1)

이상주의는 국제관계를 제도로 풀 수 있다고 믿는다. UN,IMF,G10 같은초국가적 기구를 활용해 국가 간의 갈등을 해결하거나 완화할 수 있다고 여긴다. 미국의 28대 대통령인 우드로 윌슨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현실주의는 국제정치를 무정부 상태와 가깝다고 인식한다. 국가보다 상위에서 권위를 가지고 보호해줄 수 있는 조직은 없으며, 각 국은 생존을 위해 자기 방어가 가능한 수준의 군사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강대국들은 불확실성과 공포 하에서 끊임없이 힘을 추구하며 충돌하게 된다. 미국의초대 재무장관 알렉산더 해밀턴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고립주의는 미국은 세계의 문제에 신경 쓰지 말고미국 국내 문제에 우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미국의 7대대통령 앤드류 잭슨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미국이 가진 세가지의 세계관은 중첩되거나 대립되면서 발전해오고있다. 이상주의는 미국의 28대 대통령인 우드로 윌슨이 대표적인물이며 윌스니안은 사람들이 이성적이고 합의가 가능하다고 믿는다. 이상주의는 미국 바깥에도 미국의 이해가있다고 믿으며 세계 질서의 유지를 추구한다.

고립주의는 미국의 7대 대통령 앤드루 잭슨이 대표인물이며 미국을 건들이면 응징하며 반엘리트주의를 추구한다. 마지막으로 현실주의는 미국의 초대 재무장관이었던알렉산더 해밀턴이 대표 인물이며 미국의 이익이란 관점에서 외교를 해야 한다고 본다. 트럼프는 지난번대선에서 자국의 이익을 어떤 가치보다 우선하겠다는 ‘America First’라는 슬로건으로 당선되었다. 이미 미국 국민들이 세계문제에 관여하는 미국에 대해 얼마나 피로도가 쌓였는지 보여주고 있으며 트럼피즘은 고립주의가주류로 대두되는 과정에서 생겨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소련의 해체와 셰일혁명으로 더 이상 미국이중동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만약 2024년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어 고립주의의 힘이 더욱 커진다면 국제지정학적으로 미국의 보호가 없는 유라시아를 생각해야 할지도 모른다. 트럼프는 현실주의와 고립주의의 2가지 토대를 가지고 외교를 전개했다. 기본적으로는 세계에 문제에 개입하지 않고 국내 문제를 우선시 하는 고립주의를 가지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미국의 역량이 전세계적 규모이기에 최대한 현실주의적인 관점에서 미국에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국가간 외교를 진행한다. 특히, 반 이상주의에 가깝기에 국제기구같은 초국가적 기구의 영향력을 인정하지 않으며, 같은 취지에서 다자외교 또한 거부하고 일대일 관계로외교 관계를 맺고자 하는 경향이 강하다. 현재 바이든 정부는 동맹에 기반한 다자외교로 중국과 러시아를압박하고 있는데, 트럼프 집권 시에는 이러한 압박이 약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대신, 미국의 반대편에 있는BRICS 국가들의 동맹 관계도 느슨해질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변화에서는 오히려 미국과타국, 특히 중국 사이의 분쟁이 일어날 확률은 낮아지지만, 미국의억지력이 약해지며, 미국 외 국가끼리의 분쟁은 더욱 늘어날 확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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